완소 다찌마와리

어렸을 때-고딩? 아님 재수시절이었던 듯-급하게 만든듯한 다찌마와리를 본 적이 있다.
그때 류승완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.
너무너무 거친데..너무너무 우꼈다.
언더 정신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다.

당시에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루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,
온라인에서 본다는 경험도 신기했고..
거친 흑백 화면이었고, 굉장히 온전히 만들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.
난 그게 컨셉인줄 알았지만(부러 촌스럽게 만든듯한), 당시 제작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얘기를 어제 무릎팍에서 들었다.
미디어가 컨텐츠고 컨텐츠가 미디어가 되는데..상황이 컨텐츠를 만들고..분명 컨텐츠는 그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.
그런 의미에서..그런 힘든 상황이 오히려 그 영화의 정신을 온전히 담은 것이겠지.

여튼, 그런 다찌마와리가 돌아왔다.
열라 느끼하고, 느와르스러우면서, 영구스러운 그. 완소남이다.
다찌마와리는 강철중만큼 강력한 캐릭터가 될 것이다.
"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"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제목을 달고.
지금 이 시국에 유쾌상쾌통쾌하게 빵~뚫어줄 어이상실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해주길 기대하며..

정말 임원희와 류승완은 둘다 한국판 주성치! 라는 생각이..
임원희씨가 왜 아직 잘 안뜨고 있는지 모르겠지만, 나만의 언더 스타이기에 왠지 더 정이간다.
혹시 철저한 언더 정신일까?

[다찌마와 리-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] 캐릭터 포스터

by edge | 2008/07/03 09:13 | 컬쳐 스토리 | 트랙백 | 덧글(0)

트랙백 주소 : http://tompeters.egloos.com/tb/547564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<<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>>